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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하나님 앞에서 누가 의로우랴! 조회수 : 1527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12-27

엘리후가 욥에게 한 긴 충고의 핵심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첫째, 하나님의 눈은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시며, 그의 발걸음을 낱낱이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삶의 단 한 가지도 숨길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욥을 의롭다고 하신 것은 욥이 잘한 면만을 보고 칭찬하신 것이지, 그의 행위 전부를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욥이 잘못한 점을 모두 사랑으로 덮으시고, 그의 좋은 점만을 들어서 의롭다고 칭찬해 주셨다는 것이다.

둘째로 인간의 행위가 선하든 악하든 그것은 하나님께는 아무 상관이 없다. 엘리후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고 있었지만 신중하게 사람들의 말을 듣고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욥이 7장에서 하나님을 향해 “어찌하여 나를 과녁으로 삼아 괴롭히십니까. 이제 그만하시고, 나를 용서하십시요”라는 말을 욥기 35:5~8에서 반박하기 시작한다. 욥이 아무리 의로운 행동을 했다고 해도 하나님께 보탬이 되겠느냐는 것이다. 욥의 행위가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이 말은 우리의 잘잘못이 하나님께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 맘대로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내가 한 행동을 가지고 하나님께 따지고 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하나님 앞에서 누가 의롭다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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