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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조회수 : 1660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6-01-10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질문에 대답해 주시기를 갈망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타나시면 자신에게 내린 ‘고난의 부당함’에 대해서 입증하려고 벼르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기대를 한 순간에 깨뜨리셨다. 하나님께서 욥의 부르짖음에 응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욥을 소환하셨고, 욥의 질문에 대답하시기는커녕 욥에게 질문을 던지셨다(욥 38:1~3).

이때 하나님께서 욥에게 던지신 질문은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욥 38:4)”로 부터 시작해서 70가지 이상이 되는데, 그 질문의 내용은 욥기 38장과 39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 내용은 천체로부터 짐승과 새, 자연현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하나님은 그렇게 질문하시면서 스스로 그 일을 해 내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주지시키셨다(욥 38:9, 39:6). 욥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정확하게 알려주시기 위해서 개념으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당신이 하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풀어 나가신 것이다.

그것은 욥의 친구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관념적으로 설명했던 것들이 모두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었다. 또한 인간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에 대해서 평가를 내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 한해 동안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감사함으로 받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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