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묵상
•홈  >  쉴만한물가  >  성서묵상

목록보기

  제  목 : 욥기가 가르쳐 주는 삶과 신앙 조회수 : 1665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6-03-20

욥기에 시작될 때부터 알 수 있었던 것이지만 욥기 기록자의 사상과 하나님 이해는 성경의 다른 저자들과 구별되는 점이 많다. 제일 중요한 사상은 인간의 행복과 고통, 흥망성쇠가 결코 인과응보나 권선징악의 소산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윤리 도덕적인 차원으로는 진정한 신앙을 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욥기의 기록자는 인과응보의 사상을 넘어서서 해방의 사상을 일깨워 준다. 우리가 하나님을 무조건 두려워하는데서 벗어나서 하나님과 더불어 기뻐하는 신앙의 경지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무슨 일에서든지 하나님 앞에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인간의 잘못을 따지시기 보다는 그들의 솔직한 고백, 즉 하나님이 인간에게서 등을 돌리셨을 때, 받는 고통의 절규를 정죄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는 욥기의 기록자가 바울의 신학과 사상을 넘어선다고 본다. 바울은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다고 하였는데, 욥기의 기록자는 하나님이 인간의 절규를 들으시고, 다시 인간을 찾아오시고 용서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면에서 욥기는 우리의 신앙과 삶을 잘 반영하고 있는 성경이다.

 "

  이전글 : 다시 욥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
  다음글 : 욥기가 가르쳐 주는 삶과 신앙 ②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