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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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참된 지도자의 모습 조회수 : 1376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2-14

40일간 시내산 꼭대기에서 하나님과의 만남 끝에 모세가 증거의 돌 판을 들고 내려왔을 때, 산 아래 백성들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이교도의 축제를 벌이고 있었다. 그 순간 그는 견딜 수 없는  분노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진 증거 판을 내던져 깨뜨리고 말았다.
모세는 젊어서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사실 불의 앞에서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죽은 것과 같은 사람이다. 신앙인라고 해서 언제든지, 그 무엇에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좋다고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모세는 인정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샀을 때, 엎드려 통회하며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그들을 용서하시고, 차라리 나를 버려(출 32:32)”달라고 말하며, 백성의 잘못을 자기에게 돌렸다. 금송이지를 만들어 섬긴 잘못은 그의 형 아론과 그를 부추긴 백성들에게 있었다. 그런데 그 책임을 자기에게 지운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참된 지도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현대교회에도 모세처럼 정의와 사랑이 균형 잡힌 지도자들이 많이 세워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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