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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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우리를 닮은 발람의 삶 조회수 : 1373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2-14

발람의 모습은 우리를 닮았다. 성경에는 죄 짓는 부분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그런 대목을 읽을 때마다 반성도 하지만 위안도 받는다. 죄를 지어본 적도 없고, 의롭기만 한 노아와 같은 사람 앞에서는 주눅이 들고, 인간미를 느끼기가 어렵다. 오히려 약하고 죄도 짓는 그런 인물들에게서 더 은혜를 받는 것은 그들의 삶이 우리를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잘못과 함께 넘어지지 않고 그것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에게는 새사람이 되어서 새롭게 살아가는 해피엔딩 스토리가 뒤따르기 때문에 감동이 더한다. 발람도 그랬다. 그는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고 눈이 밝아져서 모압의 왕 발락 앞에서 당당하게 이스라엘 민족의 앞날을 예언하고 복을 빌어 주었다.

우리는 인생의 한 치 앞도 내대보지 못하고 살 때가 많이 있다. 욕심 때문에, 혼자 편협한 생각에 빠져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영적으로 시각장애인이 되고 만다. 발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다는 사람도 욕심 때문에 코앞에 있는 주님의 사자를 알아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되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까닭은 새로운 안목으로 세계를 보고, 이웃을 보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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