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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자녀 교육에 충실했던 어머니, 밧세바 조회수 : 1723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2-14

밧세바는 자녀교육에 충실했던 훌륭한 어머니였다. 다윗이 낳은 19명의 왕자 가운데서 밧세바의 소생이었던 솔로몬이 유독 다윗의 사랑을 받고 왕위를 이어 받은 것을 통해서 우리는 밧세바의 자녀교육이 그 어떤 다른 아내들보다 뛰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밧세바가 어수룩해 보이지만 기실은 솔로몬을 넘어서는 지혜로운 여인이었다는 것을 왕상 2:13~25에서 아도니야를 상대하는 사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었지만 그의 뒤에는 밧세바의 가르침과 지혜로운 어머니의 충고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아도니야 사건을 통해서 깨닫게 된다.

물론 밧세바는 언제나 순종적이고 조용한 여인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의 운명을 완전히 수용하면서 그것을 내면으로 승화시켰기 때문에 깊고도 섬세한 인간미를 뿜어낼 수 있었다. 만일 그녀가 자신의 불행에 틀어 박혀서, 자신의 운명을 한탄했다면 그녀의 인생은 얼마든지 불행하기만 했을 처지였지만, 슬픔을 차분하게 삭이고, 그 슬픔을 희망으로 역전시킬 줄 아는 신앙적 지혜를 가진 여인이었던 것이다.

현대교회의 어머니들도 밧세바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세워주는 훌륭한 신앙의 사람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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