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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지혜를 구한 겸손한 솔로몬 조회수 : 1624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2-14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다면 무엇을 구했을까? 필경은 “출세하게 해주세요.”라든가 “돈을 왕창 벌게 해 주세요.”라는 세상적인 기원이 넘쳐났을 것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무엇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자기를 왕위에 오르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렸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기도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7~9)

당시 솔로몬의 나이는 20세쯤 되었다. 그러니 ‘아이’는 아니었다. 그리고 자기 백성을 ‘큰 백성’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큰 민족은 아니었다. 주변의 강대국들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보잘 것 없는 나라였다. 그러므로 이런 표현은 솔로몬의 겸손에서 나온 것이다. 하나님이 맡기신 백성들은 감당하기에는 한낱 아이에 지나지 않을 만큼 자기는 미숙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의 표현을 통해서 그가 백성을 두려워하고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진정한 지도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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