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사람들
•홈  >  쉴만한물가  >  믿음의사람들

목록보기

  제  목 : 오직 예수님만을 열망한 사람, 진젠도르프 ② 조회수 : 2684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12-19
오직 예수님만을 열망한 사람, 진젠도르프 Nicholas Ludwig Von Zinzendorf ②

모라비안 교회가 발생한 모라비아·보헤미아 왕국에는 9세기에 기독교가 전래되었다. 그런데 로마 교황은 이 왕국에게 로마 가톨릭 식으로 예배를 드릴 것을 강요하였다. 이에 반대하여 개혁가 죤 후스는 교황의 면죄부 판매와 성직자들의 부패를 공격하였다. 그는 교회의 머리가 교황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이며,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 복음주의자였다.
교황은 그를 이단으로 몰아 1415년 화형에 처했다. 이 핍박을 피해 1457년 일단의 무리가 한 성에 숨어들 어가 신약성경을 모델로 하는 복음적인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다. 이것이 모라비안 교회의 전신인 형제회였다.

가톨릭은 자신들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이 형제회를 맹렬하게 핍박했다. 형제들은 재산을 몰수당하고 엄동설한에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 들판에 쫓겨나서 추위와 굶주림으로 굶어죽었다. 감옥에 갇혀 고문을 당하고 손을 잘리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화형을 당하기도 했다.
그들은 사슴이 사냥을 당하듯 쫓겨나 숲 속이나 바위 동굴 속에서 숨어살았다. 그들은 낮에는 연기 때문에 발각될까봐 밤에만 불을 피우고 불빛으로 성경을 보고 기도했다. 그들은 잔인한 핍박을 받아 생명과 재산과 지위를 잃어버리고, 안정된생활을 할 수 없었지만 자신들의 신앙을 결코 포기치 않았다. 핍박을 통해서 그들의 예수님께 대한 사랑과 믿음이 정금과 같이 순수하여졌다.

그들은 핍박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어갔다. 핍박은 그들의 신앙을 살아있게 하였으며, 그들을 기도의 용사가 되게 하였다. 또한 그들은 가는 곳마다 학교를 세웠는데, 그 나라 최상의 학문은 그들로부터 나왔다. 유럽지역 통용어 최고 권위자도 그들 중에서 나왔다.
그러던 중 1558년에 모라비안 교회에 대해 호의적인 왕들이 등장함에 따라 60년 만에 평화와 부흥의 시기를 갖게 되었으나 핍박을 받을 때에 필사적으로 붙들었던 순수 복음신앙을 버림으로 영적인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택하신 교회를 하나님의 때에 쓰시기 위해 마지막 연단을 가하셨다.

가톨릭과 모라비안 교회 간에 30년 동안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1620년 모라비안 교회가 패배 한 이후 무서운 핍박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되었다. 오랜 핍박으로 모라비안 교회는 거의 전멸하게 되었으나, 1722년 남은 자들이 진젠도르프의 땅에 들어가 정착하게 되었다.
진젠도르프는 이 교단에 대해서 들은 바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따뜻하게 영접하고, 그곳에서 거주하도록 많은 물질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

  이전글 : 오직 예수님만을 열망한 사람, 진젠도르프 ①
  다음글 : 오직 예수님만을 열망한 사람, 진젠도르프 ③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