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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오직 예수님만을 열망한 사람, 진젠도르프 ③ 조회수 : 2923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6-01-02
오직 예수님만을 열망한 사람, 진젠도르프 Nicholas Ludwig Von Zinzendorf ③

진젠도르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과 재능, 그리고 재산을 쓰셔서 유서 깊은 모라비안 교회를 재조직하고, 또 이를 통해 더욱 큰 역사를 이루고자 하심을 깨닫고 부르심에 응답하였다.
그는 각 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던 모라비안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었으며,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로 뭉쳤다. 진젠도르프는 청년 남녀들을 가정으로부터 분리시켜 엄격한 감독 하에 신앙 훈련을 시켰다. 이러한 엄격한 훈련과 간섭은 그리스도의 왕국을 위하여 어디든지 준비된 일꾼을 보내기 위함이었다.

1731년 진젠도르프는 덴마크 크리스챤 Ⅳ세의 대관식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그는 서인도에서 온 한 흑인과 그린랜드 출신인 두 에스키모인을 만났는데, 그들은 모두 선교사를 보내주길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그들의 요청에 깊은 감명을 받은 진젠도르프는 돌아와서 사람들 앞에서 그 문제를 놓고 호소하였다.

반응은 즉각 나타났으며 대단히 열정적이었다. 바로 그날 두 명의 열심있는 지원자가 생겼다. 그들은 만약 그들 자신이 노예가 되는 것이 흑인 노예들을 선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 기꺼이 노예가 되겠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즉시 선교사로 나갔으며 낮에는 흑인들과 같이 일하고 밤에는 성경을 가르쳤다.

당시 개신교 교회는 세계 선교에 대해 잠자고 있었다. 그러나 모라비안 교회는 두 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것을 계기로 소극적인 경건 생활로부터 적극적인 세계선교로 신앙생활의 방향을 전환하였다.
1733년 에는 버진열도의 성크로와섬에 선교사를 보냈다. 그들 중 10명이 5년 만에 죽었지만, 그 자리를 대신 채울 사람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소렌슨이라는 사람은 “라브라도르에 갈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물론이죠, 내일이라도 구두 한 켤레만 준비된다면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들은 1930년까지 세계 14나라에 3,000여명의 선교사들을 파송하였다.

그들의 뜨거운 선교 열정의 영향으로 19세기 유럽에는 15개의 선교 기관이 탄생하게 되었다. 진젠도르프는 네덜란드와 영국 선교를 위해 빚을 얻기도 했는데, 말년에는 파산의 위기에까지 몰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재산뿐만 아니라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드리고자 하였다.

그 후 그는 주위의 시기와 비난으로 그는 1736년에 고향인 작센으로부터 추방당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세계 각 곳에 흩어져있던 선교사들을 위로하며, 복음을 전파하도록 기회를 주신 것으로 확신하였다. 그래서 세계 각지를 돌아보면서 선교사를 격려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였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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