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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서양 음악의 아버지 J. S. 바흐 조회수 : 3192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3-11-23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바흐의 가문에서는 약 200년 동안에 걸쳐 저명한 음악가가 많이 나왔다. 가문의 풍습에 따라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던 그는 10세에 부모를 잃은 후 오르가니스트였던 형의 집에서 지내면서 피아노의 전신인 클라비어라는 악기를 배웠는데, 마침내 뛰어난 오르가니스트가 되었다.

그는 프로테스탄트의 독실한 신자였는데, 종교적인 영향으로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을 소유하였던 그는 음악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봉사하는데 바쳤다. 이를 통해서 <우리 하나님은 견고한 성이로다>를 비롯해서 교회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100여곡의 칸타타를 만들었다. 이 음악들은 풍부한 멜로디와 절묘한 대위법을 통하여 한없는 아름다움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기교의 밑바닥에는 종교적인 신념이 깃들어 있다. 그는 “음악의 유일한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며, 인간의 영혼을 일깨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바흐의 시대를 교회 음악의 시대라고 부른다.

바흐는 항상 그의 악보 첫 머리에 “예수의 도움으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예수의 이름으로”라는 말을 썼는데, 이것은 형식적인 글귀가 아니라 그의 신앙고백과도 같은 것이었다.
바하는 의도적으로 그의 음악을 성경의 말씀과 관련지었으며, 자신의 신앙과 예술을 조화시키려고 하였다. 그의 아들은 바흐의 가정은 일상생활 자체가 기독교적이었으며, 영적이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하였다.

한번은 그의 아들이 많은 빚을 지고 고향을 떠나게 되자, 친구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나는 단지 인내 중에서 나의 못난 아들을 주님
의 자비하심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이 눈물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아 회심하게 될 줄 믿고 있습니다.”

그의 서재에 있는 거의 모든 책은 기독교 신앙에 관한 것이었는데,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하기도 하였다. “하나님께서 마침표를 찍으신 것을, 당신이 물음표로 바꾸지 말라.”

바흐는 대 미사곡, 마태수난곡, 토카타 d단조 오르간곡, 기악 독주곡, 중주곡, 합주곡, 협주곡 등 여러 방면에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12평균율의 조율법에 의한 48곡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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