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오(Mayo) 가문은 미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의사 집안이며, 윌리엄 메이오와 찰스 메이오 형제는 세계 최고의 의료수준을 자랑하는 메이오 병원을 1883년 설립하였다. 이 병원은 현재 미국에서 존스 홉킨스 병원과 더불어서 가장 의료 수준이 높은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원을 설립한 윌리엄 메이오와 찰스 메이오는 독실한 신앙을 가진 의사로 유명했는데, 자신들의 의료생활 중에서 종종 경험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나는 죽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는 환자들을 종종 보아 왔습니다. 그들은 현대 의학으로도 어찌할 수 없는 환자들이었지요. 지난번에도 한 목사님이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환자에게 다가가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지식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환자가 살아났습니다. 나는 이런 일을 여러 번 체험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날도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현대의학의 최고 권위자들의 입에서 나온 체험적인 고백이다.

윌리엄 메이오에게는 이런 일화가 있다. 하루는 그가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그만 고장이 나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그는 도움을 청하기 위하여 먼 길을 걸어서 마을로 내려갔다.
마침 그때 마을의 한 부인이 그의 모습을 보고는 “매우 지쳐 보이는 군요. 시원한 우유 한 잔 드시겠어요?”라고 친절하게 말했다. 메이오 박사는 우유를 받아 마시고, 한 잔을 더 얻어먹었다.
몇 년이 지난 후 그 부인이 큰 병에 걸려서 마침 메이오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까다로운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비가 많이 들었다. 그런데 그 부인은 수술비가 모두 다 지불되었다는 청구서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그 청구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다. “수술비 1,500불은 두 잔의 차가운 우유 값으로 전액 지불되었음.

그리스도 안에서 메이오 박사“메이오 병원은 창립 당시는 외과병원이었으나, 그 후 종합병원으로 확장되었다. 정밀한 검사로 정평이 나 있어 미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환자가 모이는데, 특히 류머티즘 병동에서 P. S. 헨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최근 유에스 뉴스 엔드 월드리포트지 선정 미국 병원 순위조사에서 종합평가 순위는 2위로, 주요 임상과목별 순위에서 소화기병과 신경학에서 각각 1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