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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호텔 왕 콘래드 힐튼 C.N.Hilton 조회수 : 2798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1-04
무려 250개의 호텔을 설립, 세계 최고의 "힐튼 호텔 그룹"을 만든 미국의 호텔왕 콘래드 힐튼, 그의 어린 시절 꿈은 유감스럽게도 호텔업은 아니었다. 파산한 아버지가 살고 있던 집을 여관으로 바꿀 때도 그는 자기가 훗날 호텔왕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숙박업은 단지 아버지의 사업일 뿐 그는 자신이 젊은 열정을 쏟아 부을 다른 일을 찾고 있었다.

정계에 뛰어든 그는 주지사로 정열적인 정치 활동을 펼쳤고, 이후 은행가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은행 매입 협상 차 텍사스 주 시스코에 들른 힐튼은 은행 대신 모블리 호텔을 매입하게 됐다. 석유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텍사스로 몰려드는 것을 보고 호텔업의 가능성을 깨달은 것이다.

그의 꿈은 호텔 경영으로 바뀌었고, 이어서 그는 다른 도시의 호텔들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힐튼은 비로소 자신의 일을 찾은 것을 알았다. 1930년대 대공황 중에도 운영을 계속한 힐튼 호텔은 캘리포니아와 뉴욕, 일리노이 등지로 호텔을 확장하더니 드디어 1946년에는 힐튼 호텔사가 설립되기에 이르렀다. 그 후 힐튼은 사업을 확장해 1960년대 말에는 외국 회사와 공동으로 경영하는 세계인의 힐튼 호텔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가 호텔업계에서 성공하기까지는 많은 역경과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인생의 성공을 맛볼 수 있었던 것은 어린시절 어머니가 들려주었던 말씀 때문이었다. 어린 시절, 그는 어머니로부터 이런 말을 듣고 자랐다. "앞으로 네게 무슨 일이 닥쳐오더라도 실망하지 말아라. 오직 여호와께 아뢰어라, 그분이 네게 힘과 용기를 주실 것이다."

어린 힐튼은 어머니의 말뜻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으나 마음 한구석에 이 말을 간직하였고, 훗날 이런 고백을 하였다. "어린 시절 나는 어머니의 말씀을 그냥 흘려버리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호텔이 파산하는 쓰라린 경험을 하여 낙담하고 있을 때, 그 옛날 어머니의 말씀이 나를 사로잡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었습니다. 결국 나는 힘과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을 인해 다시 힘을 얻고 보다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현실에 대한 긍정과 끊임없는 자기 계발, 신실한 신앙과 인간에 대한 깊은 믿음, 그리고 명쾌한 비전과 창조적인 꿈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를 세계 최고의 실업가로 만들었다. 힐튼은 화려한 사업가 이전에 고독한 현실과 사워 이긴 신앙의 승리자였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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