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번의 기도를 응답받은 기도의 용사, 죠지 뮬러 George Muller ④

죠지뮬러는 아이들에게 줄 먹을 것이 떨어졌다는 소리를 들으면 때로는 부엌바닥에 엎드려서라도 직원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구했다. 마치 아이가 자기 어머니 에게 무엇을 달라고 청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자상하게, 그리고 단순하지만 간절하게 기도하였다. 오 하나님 우리 아이들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차라리 제가 굶는 일은 참을 수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굶주리는 일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주 여 우리 아이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십시오.

그처럼 기도하는 사이에 누군가 돈이나 음식을 들고 찾아와서 주고 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처럼 죠지뮬러는 단순하고 간절하게 고아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기도로 간구하여 받았다. 그는 오직 기도만으로 고아원을 계속해서 성장시켜 애슐리 다운가에 2,000명의 고아들을 수용하는 고아원을 설립하여 섬기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미친 사람이라고 부르기를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죠지뮬러는 이것이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하며 비난하여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이겨나갔다. 그리고 혼자서라도 기도의 단을 쌓았다. 그리고 오직 기도만으로 누구도 상상치 못할 수많은 일들을 해 내고 말았다.

그는 일생동안 무려 5만 번의 기도응답을 받은 기도의 큰 믿음의 용사였다. 오직 기도로서 수 천 명의 고아들을 한번도 굶기지 않고 먹인 죠지 뮬러는 말년에 모든 것을 사위에게 맡겼다. 그리고 세계각지를 돌며 자신의 기도를 응답 하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기도의 선교사로 살다가 88세에 그렇게 부르짖어 찾던 하나님께 돌아갔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도생활의 문제점은 기도는 열심히 하지만 응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면서도 늘 불안해하고 있다. 그러나 죠지뮬러는 네 입을 넓게 열라 네게 채우라 무엇이든지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말씀을 붙잡고 일생동안 확신 속에서 응답받는 기도의 삶을 살았다. 그는 성경연구와 고아원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경제적, 물질적 필요와 개인적 삶의 필요를 단지 하나님 한 분께 아뢰고 응답 받음으로써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임을 눈으로 보여주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는 기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도를 시작한다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바르게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응답을 받을 때까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리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