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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왕권의 축복을 받은 영적인 장자, 유다 조회수 : 2442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4-18
야곱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 유다는 다른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시기하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하는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이며 살아간다. 그는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동생 요셉에 대해 질투를 느껴 다른 형제들과 공모하여 동생을 애굽 땅에 팔아넘기기도 했다(창 37:26∼27). 또한 며느리 다말과 잘못된 약속을 했다가 다말이 꾸민 계략에 걸려들어 취중에 며느리와 불륜의 관계를 맺고, 그 결과로 쌍둥이를 낳기도 했다.(창 38장).
그러나 성경은 유다를 탁월한 지도력을 가진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다. 유다는 다른 형제들이 동생 요셉을 피 흘려 죽이려고 할 때 그 일을 막고 요셉을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아넘기도록 했다(창 37:26∼27). 후일에 가나안 땅에 큰 기근이 닥쳤을 때에는 형제들을 대표하여 아버지 야곱을 설득하여 막내 베냐민을 애굽으로 함께 데려갔으며(창 43:8∼10) 애굽 땅에서 베냐민이 누명을 쓰고 억류당하게 되었을 때에는 역시 형제들을 대표하여 자기희생을 무릅쓰고 애굽의 총리를 설득하는 일을 맡았다(창 44:14∼34).
형제들 중 유다의 탁월한 지도력은 아버지 야곱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음에 틀림없다. 그래서 야곱은 임종을 앞둔 마지막 유언에서 유다에게 특별한 축복을 해주었다. 유다를 사자에 비유하면서 홀과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왕권의 축복을 해주었다(창 49:8∼12). 이러한 축복으로 인해 과연 유다의 후손들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의 가문을 형성했으며 마침내 온 인류를 다스릴 영원한 왕이신 메시아가 유다 가문의 혈통을 타고 이 땅에 임하게 되었다. 비록 유다는 시기하고 실수하는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하나님은 유다의 지도력을 높이 사서 그에게 왕권의 축복을 베푸시고 메시아 가문을 형성하게 하는 큰 영광을 주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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