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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이스라엘을 구원한 민족의 지도자 모세 ② 조회수 : 247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5-30
모세의 생애를 살펴보면 자주 실수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불같은 성격 때문에 사람을 쳐 죽인 일도 있다. 성격이 급하고 과격하다해도 사람을 때려죽이기까지 한 것을 보면 그때의 모세를 짐작할 수 있다.
때로는 불평하기도 하였다. “이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한 땅으로 가라하시나이까”(민 11:12) 모세는 하나님께 투정을 부리고 짜증스럽게 불평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 하셨을 때, 반석을 두 번 쳐서 회중에게 물을 마시게 하는 실수를 범한 일도 있다. 이 일로 인해서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우리가 하나님 사역에 크게 쓰임 받고 큰일을 이루는 일도 귀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도 많은 약점이 있었다. 그러나 모세에게는 이보다 훨씬 많은 장점이 있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실수나 어떤 결함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모세의 삶에는 남이 따를 수 없을 정도의 순종이 있었다. 성막 건축에 필요한 재료를 모으는 일이나 하나님 말씀 그대로 순종하여 성막을 건축한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은 그 뜻을 수용할 만한 믿음과, 그 믿음을 실천할 수 있는 순종이 있어야 한다. 모세는 이런 면에서 하나님의 계획에 잘 적응하는 믿음의 소유자였으며, 그 일을 실천하기에 충분한 순종의 사람이었다.
모세에게서 찾을 수 있는 더 큰 순종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 한다는 하나님의 예언을 들은 후, 그 말씀을 그대로 따르기 위해서 비스가산에서 죽은 일이다. 모세는 생사를 뛰어넘어 순종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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