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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여호수아를 세운 대제사장 엘르아살 조회수 : 2471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7-20

모세의 형 아론에게는 아들 넷이 있었다. 출생 순서대로 나답 나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이 그들이었다. 아론의 집안이 하나님에 의해 제사장 가문으로 선택되었기 때문에 엘르아살은 아버지 아론 및 다른 형제와 함께 제사장에 임명되었고, 특별한 결함이 없는 한 대제사장의 직분은 장자인 나답이 물려받게 되어 있기 때문에 삼남인 엘르아살은 대제사장 직분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가 제사장 직무와 관련하여 하나님께 큰 죄를 짓고 죽임을 당했기 때문에 엘르아살이 아론의 뒤를 이어 대제사장이 되었다. 이런 사실은 엘르아살이 형들과는 달리 제사장 직무에 충실하여, 자신을 성결케 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그런 엘르아살을 인정하시고 그에게 영광스런 직분을 허락하신 것이다.

아론이 모세의 동반자였다면, 엘르아살은 여호수아의 동반자였다. 아론이 죽자 그 뒤를 이은 엘르아살은 모세의 후계자로 선택된 여호수아를 안수하여 가나안 정복의 지도자로 세운 후 여호수아와 함께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을 점령하고, 여호수아와 함께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해주었다. 엘르아살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그 땅에 뿌리를 내리는 데에 여호수아와 함께 초석을 놓은 인물이었다.

엘르아살은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뜻이다. 이름 뜻 그대로 엘르아살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대제사장이 되어 격변의 시기에 맡은 바 직무를 성공적으로 감당한 인물이다. 제사장으로 있을 때든 대제사장이 되었을 때든 항상 자신의 주어진 직무에 충실했던 그의 삶은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만 엘르아살처럼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생생한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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