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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도로 자식을 얻고, 바침으로 복을 받은 여인, 한나 조회수 : 2454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10-03
레위 족속으로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엘가나’란 사람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었다. 고대 세계에서 자식을 낳지 못한 여인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더군다나 후실로 들어온 브닌나에게 조롱과 멸시를 당했다. 비록 어진 남편 엘가나는 한나를 이해하고 위로했으며, 브닌나보다 그녀를 더욱 사랑했지만 한나는 괴로운 마음을 억제할 수 없어 울고 또 울었다.
그러나 한나는 자식의 문제로 브닌나와 다투거나 남편을 못살게 굴지 않았다. 다만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하나님께 통국하며, 괴로운 마음을 토하면서 하나님의 은총으로 자식을 얻게 되면 그를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했다. 하나님은 그런 한나를 기억하시고 그녀에게 은총을 베푸셔서 아들을 낳게 하셨다. 그 아들이 바로 ‘사무엘’이다.
참으로 어렵게 얻은 귀한 아들이었지만 젖을 떼게 되자 그를 데리고 성전으로 올라가 약속대로 하나님께 바쳤다. 성전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제사장에게 맡긴 것이다. 하나님께 사무엘을 바칠 때 한나는 망설이거나 슬퍼하지 않았다. 오히려 감격에 찬 심령으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감사하는 찬송을 하나님께 드렸다.(삼상 2:1∼10)
신앙의 어머니 한나의 서원 기도로 태어나고, 서원한 대로 하나님께 바쳐진 사무엘은 장차 자라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지자가 되어 나라의 기틀을 올바로 세운다. 다시 하면 하나님은 한나에게서 사무엘을 곱게 넘겨받아 그를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로 키우신 것이다. 하나님은 한나에게 크신 은총을 베풀어 사무엘 말고도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낳도록 그녀를 축복해 주셨다. 이처럼 한나는 기도로써 자식을 얻고, 바침으로써 더욱 풍성한 축복을 누린 하나님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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