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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다윗의 혈통을 이은 여인 밧세바 조회수 : 3040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11-25
엘리암(암미엘)의 딸인 미모의 여인 밧세바는 다윗의 장수인 우리야와 결혼하여 그의 처가 된다. 어느 날 해질녘 우리야의 처 밧세바는 집 뒤뜰에서 목욕을 하는데, 그곳은 왕궁에서 내려다보이는 장소였다. 당시 남편 우리야는 이스라엘의 장수로서 암몬과의 전투에 출전 중이었다.
그때 다윗은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의 지붕 위를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다. 당시의 나라 형편이 전쟁 중임을 생각한다면 다윗은 그때 왕궁의 지붕 위가 아니라 전장의 막사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든지 아니면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다윗이 침상에서 일어나 한가롭게 왕궁 지붕을 노닐 때부터 이미 정욕의 불씨는 타오르고 있었다. 그러한 다윗의 눈에 비쳐진 저 아래 목욕하는 아리따운 알몸의 여인울 본 것이다. 다윗은 당장 그 여인이 누군인지 알아보게 했고 그녀가 자신의 신하 장수인 우리야의 처 밧세바인 줄 알면서도 정욕에 못 이겨 그녀를 왕궁의 침실로 불러들였다.
그렇다면 우리야의 처 밧세바는 왜 다윗의 부름에 거절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그 이유를 알 길이 없다. 다만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무서운 불륜이 둘 사이에서 벌어진 것이다.
밧세바의 불륜은 남편 우리야를 억울하게 죽게 만들었고, 불륜의 씨앗인 어린 자식까지 숨을 거두게 만들었다. 그런데도 놀랍게도 그녀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다. 그녀의 죄보다 훨씬 더 큰 하나님의 긍휼로 인해 그녀의 아들 솔로몬은 다윗의 왕위를 계승하였고, 훗날 메시아 예수의 족보에 솔로몬의 어미로서 그녀의 이름이 오른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녀가 다윗의 아내로서가 아니라 ‘우리야의 아내’로서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마태복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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