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건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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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4층 배근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조회수 : 2833
  작성자 : 박행신 작성일 : 2010-10-05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6장에서 <돈이 일만악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애 대해서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왜 부자가 되는 것이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정욕에 떨어지게 할까요? 돈을 가지면 겸손하기 어렵고, 정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국무총리 청문회나 외교통상부장관 자녀의 특채의혹 등을 보면 돈의 유혹을 뿌리친다는 것을 그야말로 사명감이 투철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추석 연휴 일주일이 지난 후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지만 4일이나 늦어서야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돈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공사비를 주지 않았다거나 시공사의 재정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닙니다. 골조를 당당하는 하청업체의 사장이 시공사도 부터 돈을 받아서 잠적했기 때문입니다. 그 바람에 일꾼들의 임금, 철근 등을 공급한 철문점의 비용, 크레인회사의 대금 등이 문제되고 말았습니다.

그 사정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마는.. 돈 때문에 일꾼들은 일을 하지 못하겠다하고, 크레인도 공사현장에 투입하지 않겠다고하고, 철근도 문제가 되고... 시공사가 협상능력을 발휘해서 잘 해결되었고, 지금은 공사자 잘 진행되고 있지만 돈 때문에 사단이 날 뻔 한 것입니다. 돈에 욕심이 생기면 아름다운 인생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크레인이 투입되었습니다. 비용문제가 잘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합니다.



현장에 인부들도 투입되었습니다. 대부분은 조선족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들인데, 일을 참 잘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슬프게 하면 안 됩니다. 일꾼이 삯을 받는 것을 당연한 일인데, 사장이라는 사람이 나쁜 마음을 먹으면 착한 사람들이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착한 마음으로 사세요.



이분들은 휴식시간에는 중국말로 이야기하더라구요. 한국말은 거의하지 못하는 한족들입니다.



철근도 잘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제 철근을 사용하는 공사는 막바지입니다. 4층(주택)공사가 끝나면 물탱크와 지붕(징크)을 올리기 위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게 되고.. 그러면 철근 공사는 끝나는 것이지요. 멋진 외관이 모두 드러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벽돌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공사현장에 쌓여있는 벽돌과 시멘트, 그리고 모래무더기를 보니가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이제 내부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싸인이니까요.



지하층으로 벽돌을 옮기고 있읍니다. 방수 및 보온 벽체공사가 이미 시작되었구요. 내일부터는 칸막이 공사가 진행될 것입니다.




4층의 노출면을 위한 거푸집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안쪽에 철근을 배근하고, 거푸집을 설치하면, 늦어도 이번 주 금요일쯤에는 콘크리트 타설이 있을 것입니다.



늦여름 봉평에 가면 하연 메밀이 온 들판을 뒤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늦여름에 온 천지를 뒤덮고 하얗게 피어나는 꽃이기에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뿌리이고 줄기라면, 꽃은 아름다운 생활입니다. 현대교회의 성도들의 삶이 이처럼 아름답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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