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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룻기, 이방여인에게 임한 하나님의 사랑이야기 조회수 : 2353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6-09-04
히브리어로 기록된 원어성경 중에는 ‘제사를 위한 책들’이 있는데, 이 책들은 중요한 축일에 읽히는 5개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을 메길로스(두루마리)라고 하는데, 룻기는 그 중 하나로 오순절에 읽혔다.

룻은 요단강 동쪽의 모압여인이었지만 이스라엘로부터 모압 땅으로 이주해 온 나오미의 가족과 인연을 맺고 며느리가 되었다. 그런데 결혼 십년 즈음에 집안의 남자들은 모두 죽고 세 미망인만 남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자신은 고향 땅으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나오미는 충실한 며느리로서 시어머니를 따라와서 섬기며 살았다. 그러던 중 나중에 남편의 친척이며 부자인 보아스의 아내가 되었고, 그 후손 중에서 다윗왕이 나왔다.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가르치기 위한 종교문학서로, 다윗왕의 조상이 된 이방 여자를 주제로 삼아 하나님의 사랑은 이방인에게까지도 미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룻기는 이방땅에서 고통당하는 나오미(1:1-5), 모압에서 돌아온 나오미(1:6-22), 추수 밭에서 만난 룻과 보아스(2:1-23), 타작마당의 보아스에게 간 룻(3:1-18), 룻과의 결혼문제를 해결한 보아스(4:1-12), 가득 채워진 나오미(4:13-17), 다윗의 족보(4:18-22)로 나눌 수 있다.

룻기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이야기는 베들레헴에 살았던 한 경건한 가정의 슬픔과 기쁨을 통해 그 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보여주며, 그것은 오늘날에도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을 통해 역사하시고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사는 삶이 승리의 기본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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