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선택의 갈림길에 선 성도에게 주시는 삶의 교훈들

잠언의 대표적인 작가는 솔로몬이다. 그의 이름이 세 곳에서(1:1; 10:1; 25:1) 나타나기 때문에 1장1절~22장16절, 그리고 25장1절~29장27절은 솔로몬에 의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기록한 목적은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잠언 1:2~4에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 6절에서는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혜로운 삶을 살도록 이끄는 것이 목적이다.

잠언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얻게되는 지혜로운 삶을 강조한다.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지혜로운 삶을 산다. 지혜로운 삶은 곧 경건한 생활이다. 이와 대조적인 것이 악인 또는 불의한 사람의 어리석은 삶을 산다. 이 두 가지 삶의 특징과 결과는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된다. 그러므로 잠언은 ‘우리는 무엇을 따라 살아야 하는가’ 하는 인류 최고의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창세기 13장의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눈을 가지고 하나님의 관점에 서서 살아가야 할 것인지, 세상의 눈을 가지고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한 롯과 같이 살 것인지 하는 갈림길에 놓여있다. 그리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항상 고민한다. 잠언은 이 시대를 사는 성도들에게 이러한 갈림길에서 신앙의 눈으로 세살을 바라볼 것을 권면하고 있다. 우리는 진리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