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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야고보서, 인내함으로 지키는 순수한 신앙의 길 |
조회수 : 2411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7-09-14 |
이 서신의 저자는 자신의 이름을 야고보라고 밝히고 있다(1:1). 예수님의 여러 동생들 중에서 야고보는 가장 나이 많은 동생이었을 것이다(참조. 마 13:55). 그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며 예수님의 사역을 못마땅하게 여겼다(참조. 요 7:2-5).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참조. 고전 15:7) 변화되어 초대 교회의 영향력 있는 지도자가 되었다(참조. 행 15:13 갈 1:19; 2:9). 야고보는 A.D. 62년경에 순교하였다.
본 서신의 수신자는 1:1에 기록된 대로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이다. 그런데 이 열두 지파의 개념 속에는 영적 이스라엘이 된 이방인 신자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유대인 신자가 본 서신의 수신자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로마 제국의 전 영역에 흩어져 살고 있던 디아스포라로 추정된다.
본서의 수신자들은 유대 밖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교회의 지도자들과 접촉할 기회가 적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많은 시련이 있었다(1:2-4).이 때문에 야고보는 이들을 격려하고, 잘못된 신앙 자세를 시정하며, 또한 "믿음과 행함"에 대한 바른 인식을 교훈하기 위해 본서를 기록하였다.
야고보서의 핵심어는 "인내"와 "순수한 신앙"이다. 야고보는 인내야말로 그리스도 안에서 주의 자녀가 되기 위하여 모든 신자가 갖추어야 할 경건한 성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순수한 신앙이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행동할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도 모범이 되며 존경받는 삶을 사는 것이다. 즉, 고아와 과부를 돌보며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이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믿음의 모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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