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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는 죄인입니다 조회수 : 1770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6-11-06

사람이 하나님을 체험하고 나서 가장 먼저 보이는 반응은 죄인이라는 통회와 함께 이젠 죽게 되었구나하는 것인데, 하나님 앞에 인간의 죄가 모두 드러나기 때문이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만났을 때, 주님 앞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5:8)라고 고백했다.

하나님을 대면하고 난 이사야의 탄식은 자기가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죄를 깨달으면서 유독 입술을 탓한 까닭은 그 작은 입만큼 죄를 많이 범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사실 우리가 남에게 해를 끼치고, 가슴을 아프게 했다면, 모두 그 입 때문이 아닌가? 그래서 야고보는 입으로 죄를 짓게 만드는 혀에 대해서 깊이게 탄식했다.(3:3~8) 그러나 우리의 입이 죄를 많이 짓는 만큼이나 그 입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 우리의 혀로 사랑과 위로를 전하고, 이웃을 기쁘게 할 수 있다.

부정하고 죄 많았음을 한탄하고 있던 이사야의 입술에 스랍 중 하나가 빨갛게 단 숯덩이를 댔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정결케 하시는 장면이다. 그는 입술의 죄를 사함 받은 후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서 갈꼬?” 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시 나를 보내소서하고 응답했다. 우리도 이사야와 같은 용서의 체험과 응답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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