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머리의 왕관 같은 느낌이 드는 칭호 | 조회수 : 2125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15-02-14 |
엘라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엘리야의 후계자로 세워진 인물이다. 엘리사는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는 사역 끝까지 따라가서 축복을 구했기 때문에 엘리야보다 갑절의 능력을 받은 선지자가 되었다.
50여 년 동안의 엘리사의 사역 가운데 ‘수넴여인’과의 만남은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된다. 그런데 사건의 주인공인 ‘수넴여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름은 없이 ‘수넴여인’으로 기록된 것은 특이한 일이다. 대체로 성서에서 어떤 사람을 소개할 때, 그의 이름과 집안의 내력, 그리고 출신지역까지 밝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엘리사와 만나기 전까지는 이 여인은 이름을 들춰낼 필요가 없는 평범한 여인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성서 기록자가 이름대신 부른 ‘수넴여인’이란 말은 어딘지 모르게 애정이 담긴 이름이다. 어쩌면 이름으로 불리기에는 그녀의 몸가짐과 행실이 너무 고귀했기 때문에 함부로 이름으로 불려 지지 않고 끝까지 ‘수넴여인’으로 불렸는지도 모른다. 아닌게 아니라 성서에서는 그녀에게 ‘귀한 여인’이라는 칭호를 붙여 주었다. 그 의미는 부유한 여인이라는 뜻이 있지만, 그보다는 웬지 그녀의 머리에 씌워진 왕관 같은 느낌이 드는 칭호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어떤 명칭으로 불려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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