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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한 조건 조회수 : 196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2-14

열왕기하 4장에서 수넴여인이 엘리사를 영접하는 장면은 아름답다. 한국교회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성장을 거듭하는 동안 목화자들의 눈물겨운 헌신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목회자들은 엘리사처럼 따듯한 영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가 목회자에게 있다는 따가운 지적은 틀지 않다. 그러나 수넴여인과 엘리사의 관계를 보면 엘리사가 하나님이 사람이었다는 이유를 넘어서서, 수넴여인에게는 사람을 영접해 들이는 아름다운 마음가짐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에게 필요한 성품이다.

엘리사는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한 인물이다. 그렇지만 수넴여인의 조건 없는 영접의 자세가 없었다면 왕하 4장의 기록은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내가 섬기는 교회의 목회자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개인적인 불행이라고 할 수 있다. 개 교회의 목회자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균형 잡힌 훌륭한 인격과 신앙을 갖춘 사람이라면 말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때로 그렇지 못하다고 할지라도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것은 행복한 신앙과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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