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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무섭도록 침착한 지성적 영성의 여인 조회수 : 1948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2-14

수넴여인은 이해심이 많은 남편과 함께 경제적인 걱정이 없이 살았다. 그런데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 가정에도 걱정은 있게 마련이다. 둘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다. 그런 그들의 사정을 알게 된 엘리사는 그들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축복해 주었고, 그로부터 1년 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아들을 주셨다.

그러나 그 아들이 꽤 자랐을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병에 걸려서 죽고 말았다. 이때 그녀가 얼마나 고통스러워하고 있는지는 왕하 4:28에서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수넴여인의 귀한 점은 이때도 드러난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이성을 잃고 하나님을 원망했을 상황에서도 수넴여인은 놀랍도록 침착했다. 우선 그녀는 아이를 엘리사가 거처하는 방으로 옮겨 눕힌 후 엘리사에게 달려간다. 무슨 일이냐고 묻는 남편에게는 한 말도 하지 않고, 사환에게도 침묵했던 여인은 엘리사를 만난 후 그의 발을 끌어안고 강하게 매달린다.(왕하 4:30) 수넴여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이기 때문에 다시 살리시는 것도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그녀의 흔들림이 없는 영성은 정확한 판단력에 근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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