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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에스라 조회수 : 2004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2-14

이스라엘의 첫 번째 귀환은 49,897명(스2장)의 대이동이었다. 그들은 기나긴 포로생활에 이미 익숙해졌고, 부와 안정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처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도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잃었던 신앙을 되찾고자 모든 것을 버리고 과감히 귀환길에 오른 것이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먼저 제단과 종교적인 절기를 회복하고 성전 복구사업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반대와 방해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결국은 완성한다.(스6;17)

2차 귀환은 그로부터 81년 후에 이루어졌는데, 1차 귀환 때에 비교하면 아주 적은 1,754명이 합세하였다. 그러나 에스라가 지도자였던 2차 귀환은 영적으로 극도로 혼탁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의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오늘날로 말하면 에스라는 훌륭한 성서학자이며, 동시에 참다운 목회자로 이름을 떨치는 사람이었다.(스 7:12-13) 그래서인지 그는 두 가지의 다른 역할을 능란하게 해내는 인물로 나타난다. 이처럼 충실한 신앙의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셨고, 전적으로 돌봐주시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우리도 그런 삶을 살려면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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