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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자복과 경배에 쓰임 받은 사람들 조회수 : 1976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15-02-22

느헤미야의 회개운동이 진행될 당시에는 죄를 회개하고 경배하는 분위기를 촉발시키는 제사장들이 있었다. 여덟 명의 제사장이 강단에 올라서서 큰 소리로 선창을 하면, 온 백성이 따라하며 이마가 땅에 닿도록 구부렸다.

재미있는 것들은 자복하느냐 경배하느냐에 따라 제사장들의 이름이 다르게 배열되었다는 사실이다. 즉 자복할 때는 ‘니’자가 붙은 제사장(분니, 바니, 그나니)들이 쓰임 받았고, 경배할 때는 그 대신 ‘야’자가 붙은 세 사람(하삽느야, 호디야, 브다히야)으로 대치된 것이다. 이름 끝에 붙은 ‘야’자는 ‘하나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 경배할 때 ‘야’자가 붙은 제사장들이 동원된 것은 그들의 이름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복과 경배를 한 후 제사장들은 번갈아 신앙고백을 토해냈고, 백성들은 그들은 따라 “아멘”으로 응답했는데, 그 내용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꿰뚫으면서 자기들을 돌아보고, 미래를 투사시키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첫 번째 신앙고백은 ‘창조주 하나님’이었다.(느9:6) 그리고 두 번째부터 구체적으로 역사적인 사건들을 나열하였는데, 아브라함이 축복을 받은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가 그에게 임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느9:7~8) 이번 부흥축제가 자복과 경배를 통해서 복 받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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