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의 회개운동속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세 번째 고백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구원사건인 출애굽 사건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그 당시의 귀환과 성전 재건 약사가 출애굽만큼이나 하나님의 놀라운 이름을 드러낸 사건임을 고백한 것이다.(느9:9-11)

네 번째는 광야시대와 시내산에 머물 때의 회상으로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들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거역할 때도 끝까지 긍휼을 베푸셨을 분만 아니라 놀라운 사랑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시고 기르셨던 일들을 감사하는 것이었다.(느 9:12-21)

다섯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땅 가나안을 정목한 사실을 말하고 있는데, 가나안은 그들이 정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게서 선물로 주신 것임을 강조하는 고백이었다.(느9:22-23)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는 역사의 전개가 사사시대와 선지자시대까지 넘어간다.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스라엘백성의 불순종이 대비되어서 나타난다. 즉 하나님이 율법을 무시하고 선지자들을 죽인 백성들을 대적의 손에 붙이시지만 결국은 그들을 멸하지 않으시고 건져주시는 긍휼의 하나님이었음을 고백한다.(느9: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