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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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강원도 · 동해안을 다녀와서 ... 조회수 : 1523
  작성자 : 최윤경 작성일 : 2004-07-17
새벽 1시 30분쯤 일어나서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은뒤 현대교회로 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사기행갈때마다 같이 가는 친구 다은이도 와서 기다리고있었다. 목사님 말씀을 듣고나니 거의 3시가 되었다. 차를 타고 영월로 출발 !
처음으로 간 곳은 선돌이다. 비가 많이 와서 잘은 안 보였지만, 매우 큰 돌이고 자연적으로 형성된 돌이라 한다.
다음으로는 영월 군청(시청인가?)에 도착해서 설명을 들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이 봉래산인데, 이곳에는 "별마루"가 있었는데, 별마루는 별을 관측하는 관측소라고 한다. 이곳 영월은 단종에 관한 문화재들이 많은 곳이다. 사육신중에 한명인 성삼문이 시조를 썼는데, 내용은 이러하다.
‘이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 할제 독야청청하리라’
성삼문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사람이다. 나도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수있는 용기를 가져야겠다.
억수로 쏟아지는 비를 뒤로하고 도착한곳은 낙화암이다. 낙화암은 떨어질 락(落),꽃 화(花), 바위 암(巖)자를 써서 꽃이 바위에서 떨어짐을 이르는 말이다. 꽃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궁녀들을 말한다. 낙화암 뒤로 흐르는 강은 동강인데, 매우 깊다고한다.
비가 점점 그치기 시작할때 도착한 곳은 관풍헌이다. 관풍헌은 단종이 세조의 사약을 받고 죽은곳이다.(사약을 들고온사람은 왕방연이라는 사람이다.)
장릉은 단종의 묘이며, 옛날의 모습이 잘 간직되어 있다. 이 묘는 다른 왕들의 묘와 달리 단종이 ‘노산군’일때 죽어서 묻힌 묘이기 때문에 묘가 좀 작고, 유일하게 한양(서울)에서 백리밖에 떨어져있는 묘이다.
배를 타고 건너온 청령포는 단종이 관풍헌으로 오기전에 있었던 곳인데 그만 비가 너무 많이 오는바람에 관풍헌으로 옮겼다고 한다.
처음에 도착해서 봤을때는 사람이 사는곳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청령포에는 예쁜돌들이 많아서 돌 컨테스트도 했는데 내가 3등이었나? 그랬다.ㅜ_ㅜ)
영웅시대의 한부분을 떠올리며(광산이 나온다.) 언덕을 힘겹게 올라가니 석탄박물관이 나왔다. 다리가 너무 아프고 바람까지 부는데다 감기기운이 있어 머리까지 아프니, 또 다시 짜증이 밀려왔다. 이곳에는 여러가지 석탄들과 광물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 예쁜보석들도 많이 있었다. 다이아몬드는 처음부터 예쁜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_-; 자수정은 은은한 색이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광부들 처럼 체험을 해보러 가기도 하였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갈때 막 이상한 아저씨 목소리가 나와서 무서웠다.. 체험을 끝내고 나와서 비빔밥을 먹었는데, 아침을 빵으로 먹은지라 꿀맛이었다♡
동양에서 제일 큰 굴인 환선굴에 도착을 하였다. 땀을 뻘뻘흘리면서 도착했는데, 환선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냉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래서 그곳에있는 아저씨는 두꺼운 잠바를 입고계셔서 마치 겨울을 연상케 했다. 너무 추워서 남방을 걸치고 올걸..하는 후회가 물밀듯 밀려왔다. 동굴내부에는 커튼시트,베이컨시트 등 여러가지 아름다운 돌들이(종유석,석순 등) 많았고, 폭포(?)의 물살도 매우 세서 한번 떠내려가면 살아남기 힘들것 같았다. 지옥의 다리인가 ? 그곳은 다리가 흔들려서 재미있었다. 춥고 덥고 힘들었던 모험을 끝내고 죽서루로 출발 !
죽서루는 다른 누각과는 달리 바다를 등지고 있었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그대로를 이용해서 바위를 깎지 않고 그냥 사용해서 기둥이 긴 것도 있고 짧은것도 있다. 문무왕이 잠시 이곳에 들렀는데 이곳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쉬다가 승천했는데, 그 바위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 그 곳에서 사진한장을 찍었다. 정철이 쓴 관동팔경에는 여덟곳의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데, 이곳 죽서루도 포함이 되어있다.
[관동팔경]
울진 - 월송정,망향정 삼척 - 죽서루 강릉 - 경포대 양양 - 의상대 고성 - 청간정 북한 - 총석정,삼일포
얼른 통일이 되어서 북한에있는 관동팔경에 가보고 싶다 .
첫째날 마지막코스인 척주동해비는 글씨를 잘 쓰기로 소문난 허목이 이곳에 왔다가 홍수피해가 너무 심해서 세운 비석이다. 그러나 우리의 조상들은 어리석었다. 그 후에도 홍수가 많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비신’‘눈신’이런 신들은 미신이고 이런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겠다.
오늘 일정은 비도 오고 찝찝해서 힘들었지만 저번 여행처럼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열심히 배워가야겠다.

둘째날은 역시 첫째날과 마찬가지로 비가 와서 기분도 꿀꿀했다. 운동화도 젖고 옷도 젖고, 너무너무 찝찝했다.
처음으로 간 곳은 해암정이다. 이곳 해암정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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