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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양정여고 권혜라 학생이 보낸 감사의 편지 |
조회수 : 2211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8-02-17 |
이 편지는 지난 2007년에 <현대교회 야베스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보낸 것입니다.
박행신 목사님께
안녕하세요. 현대교회의 장학금을 받은 양정여고 2학년 권혜라입니다. 추운 날씨에 몸은 건강하신지요. 다름이 아니라 목사님과 교회식구들, 그리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글로나마 전하고 싶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한참전에 했어야 하는데, 너무 늦었지요? 죄송스럽습니다.
여유롭지 못한 집안형편에 매일 참고서 값, 학교에 내는 보충수업비 등으로 고민했는데, 이렇게 목사님이 나타나셔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소중하게 모여져서 저에게 전달되어 온 귀한 장학인 만큼 아끼고 아껴서 공부하는 데에만 썼는데 부끄럽게도 성적은 생각한 만큼 잘 나오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붙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뭐하나 이루어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이 함들 때가 있습니다. 목사님, 절 위해 짧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현대교회의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짐한 것들이 많습니다.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학창시절에 받았던 소중한 도움을 잊지않고 갚는 것, 그리고 좋은 대학에 합격해서 떳떳하고 자신있게 현대교회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가는 것 등입니다. 이런 것들을 글로쓰는 것이 조금을 부끄럽네요. 그러나 제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라고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학교에 오실 때마다 좋은 말씀 전하시는 것 또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목사님의 목소리가 정암관에 울릴 때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양정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마음을 써주시는 것, 모든 양정인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왜 목사님께는 이렇게 많은 감사의 마음 뿐일까요?
목사님 1년동안 소중한 장학금을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항상 학업에 정진하는 모습을 모여 들릴게요.잊지말고 지켜봐 주세요. 제 편지에 담긴 진실한 감사가 현대교회의 가족들 모두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몸건강히 지내세요.
사랑과 감사를 담아, 권혜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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