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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인류의 어머니, 하와 |
조회수 : 2035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4-01-11 |
하나님은 아담을 그의 고독으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아담의 갈빗대 즉 더 나은 재료로 여자를 만드셨다. 이렇게 창조된 여자는 호기심이 강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창조되었고,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하와는 하나님이 아담에게 배필로 주시기 위해 손수 만드신 최고의 작품이었다. 호기심이 강한 그녀의 관심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는 나무에 쏠리게 되었다.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을 시기하여 죽이려고 벼르던 뱀이 미혹하기 좋은 상대는 아담이 아니라 모험적인 하와였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단다.” 뱀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정타를 날렸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않을 거야. 그것을 먹으면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될 거야.” 결국 하와는 금단의 경계를 넘어섰고, 불순종의 결과로 고통과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금단의 열매를 나누어 먹고 에덴동산을 나온 하와는 많은 슬픔과 고통을 겪었다. 그녀의 첫 아들인 가인이 아우 아벨을 때려죽이는 살인을 목격했고, 맏아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그런 고통과 아픔은 그녀의 모든 자손들에게 유전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와의 후손인 여인들을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셨다. 가나안 여자와 결혼한 큰아들 에서가 장자권을 물려받지 못하게 저지한 리브가의 결단,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의 탄생을 위해 몸을 바친 마리아의 결단은 모두 하와의 성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하와는 비록 금단의 열매를 먹었으나, 성경은 그녀를 죽은 자의 어머니가 아닌 산 자의 어머니로 기록했다.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창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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