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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조회수 : 2392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1-25

분한 마음에 아우를 죽인 가인은 그 후 에덴의 동쪽으로 가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더 이상 농사를 짓지 못하게 된 가인과 그의 자손들은 성을 쌓고 살았는데, 그들의 생업은 주로 기계를 제조하거나 악기를 다루는 산업이었다. 그 후 세상은 급속하게 타락하기 시작했다. 그런 시대에 에녹이 태어났다.

성경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 5:24)고 하였다. 에녹은 대체 어떤 사람이었기에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는지 그 힌트가 히브리서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히 11:5)

그는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렸던 것일까? 에녹의 부친 야렛의 이름은 ‘내려간다’는 뜻이었다. 이미 그 부친의 시대에 세상은 모두 타락했던 것이다. 그런 시대에도 에녹은 믿음을 지켜냈고, 주변 사람들의 멸시와 핍박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이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실 것을 믿었다.

에녹의 시대에 사람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다. 아벨의 사건 때문이었다. 아벨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제사를 드리고도 그가 얻은 것은 죽음뿐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믿지 않았다. 그러나 에녹은 하나님이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었다.

에녹은 아벨이 받은 상급을 깨달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송두리째 자신을 아벨에게 주신 것을 알고 있었다. 이것을 알지 못했다면 온 세상이 죄악에 빠진 절망적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믿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제 오늘날 우리는 다시 에녹의 때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믿음의 선배들조차 흔들리고 자녀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에녹의 경건한 삶은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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