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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자기중심으로 순종한 요압 조회수 : 2707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12-30
아비새 요압 아사헬 3형제는 장군의 기질을 가진 유능한 장사들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요압은 뛰어난 사람으로 군대장관이 되었다. 그는 다윗 왕에 의해 선택받아 평생을 측근에서 일한 사람이다.
요압은 사울 왕국을 다윗이 세운 나라에 통합하여 다윗왕국을 건설하는데도 크게 기여하였고, 그 후에도 에돔 암몬 수리아 라마 등을 무너뜨리고 정복하는 데에도 크게 공헌했다. 그 외에도 다윗을 도와 그림자처럼 참모로 일한 다윗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그러나 요압은 다윗에게 항복하고 돌아오는 사울의 심복 아브넬을 죽였다. 아브넬은 사울 왕의 충신이었고 사울 왕이 전사하자 그의 아들 이스보셋을 마하나임에서 왕으로 세운 사람이었지만, 사울이 죽은 후 국운이 다윗에게 기울어지는 것을 보고 다윗 왕에게로 돌아온 사람이었다. 그런 아브넬을 요압이 살해한 것이다. 그것은 요압이 아브넬을 정적으로 여기고, 또한 위협적인 인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이미 다윗이 용서한 인물을 역사에서 제거시키는 실수를 범한 것이다.
요압은 자기 생각대로 다윗을 섬기려는 자기주장을 앞세운 사람이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헌신이나 봉사도 이와 같다. 내 생각대로, 내 판단대로 하나님을 섬겨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요구하고 소망하는 그 뜻에 자신을 잘 적응시켜야 한다.
요압은 다윗에게 있어서 누가 뭐라고 해도 일등공신임에 틀림이 없다. 또한 그는 좋은 머리를 가졌고 통솔력도 좋았으며, 종교적인 영감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한 가지 그에게 고쳐야 할 점이 있었다면 자아가 너무 강한 것이 흠이었다. 그러므로 때로는 요압이 다윗의 생각을 앞지르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었다. 항상 하나님의 영감이나 말씀을 앞세워 따라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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