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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이방의 선한 도구, 히람 조회수 : 2775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2-20
‘후람(대하 2:3)’으로 불리기도 하는 히람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베니게 지역의 두로 왕이었다. 두로는 베니게 최남단에 있던 고대의 유명한 항구 도시였다. 두로 왕 히람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우정은 상호 필요에 의해서 생겨났다. 두로 왕 히람은 이스라엘의 농산물이 필요했고 이스라엘 왕 다윗은 두로의 건축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히람은 다윗에게 목재와 기술자를 보내어 다윗의 궁전 건축을 지원해 주었고 그것에 대한 답례로 다윗은 히람에게 밀과 기름 등을 제공했다. 이렇게 둘 사이에 신실한 무역 교류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우정도 탄탄해져 갔다. 요컨대 히람과 다윗은 가까운 이웃 나라의 왕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했다.

두로 왕 히람과 이스라엘 왕 다윗과의 좋은 우정 관계는 다윗이 죽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되었을 때에도 계속 이어졌다. 그래서 솔로몬이 왕으로 즉위할 때 두로 왕 히람은 축하 사절단을 솔로몬에게 파견했다. 그리고 솔로몬의 성전 건축을 위해 자재와 목공과 석공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솔로몬의 무역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배와 선원을 지원해주기도 하였다. 그래서 솔로몬은 히람의 협력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스라엘 북쪽 갈릴리 땅의 20개 성읍을 선물로 주었다. 이처럼 두로 왕 히람은 다윗에 이어 솔로몬과도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였다.

히람은 비록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나라의 왕이었지만 다윗의 좋은 친구요 솔로몬의 좋은 협력자로서 이스라엘의 중요한 건축 사업에 큰 도움을 준 인물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신약시대 교회에 이방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할 것임을 시사해주는 사건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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