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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깊은 소명의 선지자, 이사야 |
조회수 : 2934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5-04-10 |
이사야는 극적인 하나님의 소명을 체험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연기가 충만한 가운데 하늘 보좌에 앉으신 거룩하신 분을 뵈옵고 천사에 의해 제단에 피운 숯불로 입술의 정결함을 받은 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였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런 체험이 있었기에 웃시야 왕 말년부터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그리고 므낫세 왕 초기까지 다섯 왕을 거치면서 무려 60년 동안이나 선지자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20세의 젊은 나이에 선지자 소명을 받은 이사야는 그의 활동 전반기 시절에는 주로 ‘하나님의 심판’을 주제로 삼아 백성들의 죄악을 경고하고 그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선포했다. 당시에 악화돼 가던 유다의 부패상과 죄악상을 예리하게 고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백성과 지도자들을 책망하였다. 진정 동족의 회개를 바라는 애타는 심정으로 3년 동안 벗은 몸과 맨발로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사야의 활동 후반기 시절에는 주로 ‘하나님의 구원’을 주제로 삼아 남은 자, 곧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신실한 자들을 통한 회복과 그 언약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성취할 미래의 메시아를 대망하는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런 점에서 이 시기에 이사야가 외친 메시지는 ‘이사야 복음’으로 불릴 만큼 ‘메시아 예언’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등의 표현이 나타나는 ‘여호와 종의 노래’는 유명하다. 참으로 이사야는 하나님께 대한 깊은 경외심, 선민을 향한 풍부한 긍휼, 선지자 소명에 대한 굳센 의지를 소유한 인물로서 돌이켜보건대 그처럼 구속사의 높은 봉우리에 올라서서 풍부하고, 예리한 안목으로 멀리 미래사를 조망한 예언자는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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