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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열정을 지닌 시대의 파수꾼. 에스겔 조회수 : 2958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4-10

사독 계열의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난 에스겔은 바벨론의 제2차 침공 때 포로로 끌려가 그발 강가의 ‘델아빕’에 거주하던 중 그곳에서 선지자의 소명을 받고 바벨론의 유다 포로들을 위해서 활동했다.

선지자 에스겔은 열정적이었다. 당시 죄악에 깊이 찌들어 마음이 돌처럼 굳어 있던 유다 백성들을 감화시키기 위해 에스겔은 기이한 행동을 했다. 벙어리 흉내를 내고 머리털과 수염을 깎고 인분을 요리해 먹고 아내의 죽음에 슬퍼하지 않는 등 하나님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상징적인 행동들을 서슴지 않았다. 파수꾼이 되라는 하나님의 소명대로 에스겔은 불타는 열정을 가지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외친, 시대의 진정한 파수꾼이었다.

에스겔은 누구보다도 많은 환상을 경험했고 자신이 본 환상을 통해 메시지를 선포한 선지자였다. 시드기야 11년 마침내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이 함락돼 유다는 멸망하고 말았다. 이때부터 에스겔은 장차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으로 실현될 이스라엘의 회복과 재건을 외쳤다. 그리하여 절망에 빠진 유다 백성들을 위로하고 소망을 심어주었다.

골짜기의 마른 뼈 환상, 새 예루살렘 성전과 거룩한 강의 환상 등은 이같은 소망의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에스겔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선포하며 많은 환상을 통해 장차 도래할 이스라엘의 회복과 재건을 바라보았고 오고 오는 세대에 하나님의 메시지를 힘껏 외쳤던 위로와 소망의 선지자였다.

에스겔은 소망이 없던 시대에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이 되어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며 죄악을 경고했으며, 동시에 유다 백성을 위로했다. 우리도 이 시대의 파수꾼이 되어 맡은 바 사명을 다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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