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보기
제 목 :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의 신앙. 사드락, 메삭, 아벳느 |
조회수 : 3023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5-06-07 |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의 신앙.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유다 왕 여호야김 3년,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은 갈그미스 전쟁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유다를 침공하여 초토화시킨 후, 유다의 유력한 인물들을 대거 포로로 잡아갔다. 그들 가운데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 곧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에 그들의 나이는 17세가량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젊은 나이에 불행하게도 조국을 잃고 이방에 포로로 끌려가 처량한 신세가 된 것이다.
당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피정복국가의 백성들을 바벨론에 동화시키기 위해서 정복한 나라의 젊은 인재들의 이름을 바벨론식으로 바꾸게 하고, 궁중에서 바벨론 학문을 교육시켰다. 그 후 탁월한 인물들을 발탁하여 바벨론 제국을 위해 일하도록 했는데, 학문과 지혜가 탁월한 유다의 세 젊은이들도 궁중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후 바벨론의 고위 관리가 될 수 있었다. 그들의 바벨론식 이름은 각각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였다.
그런데 그들은 바벨론에서 심각한 신앙의 도전을 받는다. 궁중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때, 모세 율법에 따라 바벨론 왕이 제공하는 궁중 음식을 거절하고 채식을 하기도 했고, 고위 관리가 된 이후에 어기면 활활 타오르는 용광로에 던져질 것이라는 지엄한 왕명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기를 끝까지 거부함으로 여호와 신앙을 지켜냈다. 이러한 도전의 순간에 그들은 부귀영화와 목숨까지 기꺼이 주를 위하여 포기하고 의연하게 여호와 신앙의 길을 걸었다.
이처럼 신앙의 도전은 모든 시대, 모든 크리스천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닥쳐온다. 이때 우리는 그 옛날 바벨론에서 활활 타오르는 풀무불 앞에서도 의연하게 여호와 신앙의 길을 선택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본받아 언제나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신앙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