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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오만한 권세를 물리친 믿음의 용사, 모르드개 조회수 : 2850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6-28
모르드개는 바벨론 땅에서 태어나 바사국의 도성인 수산에 살고 있었는데, 삼촌의 고아 된 딸 에스더를 친딸처럼 양육하고 있었다. 모르드개가 활동하던 시대는 바사 왕 아하수에로가 통치하던 시대였다.

이 때는 아각 사람 하만이 바사 제국의 총리대신으로 왕 다음인 제2인자 위치에 있었다. ‘아각 사람’은 아말렉 왕 아각의 후손을 가리키는 말인데, 그들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후미에서 공격하여 큰 타격을 입힌 족속이었다. 그로부터 근 천년의 세월이 흐른 때에 바사 제국에서 아말렉의 후손인 하만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하만의 권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엎드려 절했다. 하지만 모르드개는 이스라엘의 원수인 하만에게 무릎을 꿇지 않았다. 이런 사실을 하만이 알게 되자 하만은 적개심에 불타올라 모르드개 뿐 아니라 유대 민족 전체를 말살하기로 작정하고 왕의 허락을 받아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왕비 에스더와 협력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하만의 계략을 물리치고 동족 유대인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냈다. 그리고 하만은 모르드개를 달아 죽이려고 세운 높은 장대에 자신이 매달려 죽고 말았고, 그 대신에 모르드개가 총리대신이 되어 유대 민족의 큰 영광과 자랑이 되었다.

당시 일개 포로의 후손에 불과한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감히 대적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았지만 모르드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의 용기로 하만 앞에 끝내 무릎을 꿇지 않았고, 도리어 대적 하만을 무릎 꿇게 만들었다. 우리도 모르드개처럼 하나님의 자녀 된 자긍심으로 세상에 무릎 꿇지 말고 당당하게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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