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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말씀대로 민족을 개혁한 개혁자, 에스라 |
조회수 : 2638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5-07-18 |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포로 가운데 율법에 능통한 학사였던 에스라는 아닥사스다 왕 밑에서 서기관으로 봉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스룹바벨의 인솔 아래 예루살렘으로 1차 귀환한 유대 백성들이 종교적 사회적으로 타락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에스라는 왕의 허락하래 2000여명의 유대인들과 함께 제2차 예루살렘 귀환을 하게 된다.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에스라는 무엇보다 먼저 유대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쳤다. 율법을 지키고 안식일을 준수하며, 성전에 예물을 바치도록 지도 했고, 이방인과의 결혼을 금지하는 것뿐 아니라 이방여인과의 사이에 태어난 아이도 내쫓게 하였다. 이같은 에스라의 개혁 조치는 이방의 우상 세력과 조금도 타협하지 않는 에스라의 단호한 태도를 보여준다.
당시 유대는 우상숭배가 싹트려 하였기 때문에 자칫 방치했다가는 유대 민족의 순수성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바벨론 포로의 원인이 되었던 우상 숭배가 또다시 유대 땅에 만연될 상황이었다. 그래서 에스라는 유대 신앙공동체의 성결을 위해서 혁신적인 개혁 조치를 취했다. 에스라는 율법을 알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회를 정화시킨 종교 개혁가였던 것이다.
에스라의 회개 및 개혁 운동은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인 율법을 낭독하고, 그것을 강론하는데서 부터 출발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면 누구든지 죄악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반성하거나 혹은 사회를 개혁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부터 바르게 깨달아야 한다. 우리 교회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아름다운 개혁운동이 일어나게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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