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인물
•홈  >  쉴만한물가  >  성경의인물

목록보기

  제  목 :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약속을 얻은 제사장, 사가랴 조회수 : 2945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7-18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 사가랴는 차례에 따라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성경은 사가랴를 가리켜 “하나님 앞에 의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경건한 믿음의 삶을 살고 있었으며,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된 ‘메시아’를 소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그러나 늙은 사가랴에게 한 가지 큰 근심거리는 후사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사가랴는 이 문제를 놓고 오랫동안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그런 사가랴가 성전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며 분향을 하던 중에 천사로부터 아들을 얻게 될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것은 오랜 기도의 결실이었다. 하지만 후사를 얻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작 사가랴는 자신과 아내 엘리사벳의 ‘나이 많음’을 이유로 들면서 그 약속을 의심했다. 그 결과 사가랴는 아기를 낳는 날까지 벙어리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천사의 약속대로 사가랴와 에리사벳은 수태하게 되었고, 때가 차매 아들을 출산하였다. 아들이 태어난 지 8일이 되자 사가랴는 유대의 관습에 따라 아이에게 할례를 시행했으며, 천사의 지시에 따라 아들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었다. 이 요한이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나 유대 광야에서 메시아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이다.

아기의 이름을 천사의 지시대로 요한이라고 짓고 나자 사가랴의 혀가 풀려 예전처럼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혀가 풀린 사가랴는 입을 벌려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부른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눅 1:68∼69)

 "

  이전글 : 말씀대로 민족을 개혁한 개혁자, 에스라
  다음글 :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선지자, 세례 요한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