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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선지자, 세례 요한 조회수 : 285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8-08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난 세례요한의 임무와 사역은 구약의 선지자들에 의해 이미 예언되어 있었다. 먼저 이사야 선지자는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사40:3)고 말했으며, 말라기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말3:1)라고 예언하였다.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세례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백성들을 향해 회개를 외치고 세례를 베풂으로써 메시아 예수의 길을 준비하였다.

세례 요한이 예언자로서 그 첫 모습을 드러낸 곳은 요단강 하류의 유대 광야였다. 그는 엘리야 선지자처럼 약대 털옷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는 금욕생활을 하면서 청빈하게 사역을 감당하였다.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나 율법에 통달한 세례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백성들의 죄악을 지적하며 회개를 외쳤다. 그리고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회개의 표식으로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었다.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세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았다.

회개를 외침에 있어 세례 요한은 지도자나 권력자라고 해서 결코 예외를 두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통렬하게 죄악을 꾸짖었다. 그래서 당시 불법으로 동생의 아내를 취한 통치자 헤롯 안디바를 신랄하게 꾸짖다가 감옥에 갇혀 결국 순교한다. 예루살렘 주변의 성직자들이 권세와 영예와 물질에 탐닉한 것과는 달리 금욕생활을 하면서 유대 광야에서 죄를 꾸짖고 회개를 외친 세례 요한은 고귀한 선지자 정신의 표본이었으며, 죄악으로 병든 백성들의 심령을 말씀으로 갈아엎어 장차 예수님의 복음사역을 준비한 선구자였다. 부정부패와 무사안일이 판치는 이 시대에 세례 요한의 선지자 정신이 절실하다.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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