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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크게 웃은 여인 사라 조회수 : 241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4-02-15

성경은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담과 하와는 금단의 실과를 먹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고, 가인은 아벨을 죽여 살인자가 되었고, 사람들은 죄악으로 큰 홍수의 비극을 겪었으며, 바벨탑을 건설하다가 뿔뿔이 흩어지는 슬픔을 당했다.

이처럼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인류 역사의 드라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둡고 우울한 실패의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그 중에 크게 웃은 사람이 등장하는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그 사람이다.

그러나 그녀도 행복하게 살지 못했었다. 아기를 낳지 못해서 자기의 여종을 남편에게 주어 이스마엘을 낳았는데, 남편에게 다른 여인과 동침을 허락하는 여인의 마음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픈 것이었다.

그로부터 다시 14년의 세월이 지나 사라의 나이 89세가 되었을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장막을 찾아오셨다.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18:10) 늙은 사라는 장막 문에서 그 음성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그러자 하나님이 다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사라가 왜 웃느냐?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그 말씀을 듣고 사라가 당황하여 웃음을 감추며 변명했다.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그 이듬해에 사라는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은 그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지어주셨는데(창17:19) 그것은 ‘웃음’이라는 뜻이다. 아브라함이 100세 되던 해에 이삭을 낳은 사라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창21:6)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아들에게 미리 ‘웃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고,. 이름 그대로 그 집에 웃음이 가득하게 해 주셨다. 그리고 그 이삭에게 주신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했다. “이제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눅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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