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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따뜻한 구제와 격려의 사람, 바나바 |
조회수 : 2843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6-02-26 |
사도들은 지중해의 구브로 섬 출신의 레위인 ‘요셉’에게 ‘위로의 아들’ 혹은 ‘격려의 아들’이라는 뜻을 지닌 ‘바나바’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사도들이 요셉에게 이런 이름을 지어주게 된 것은 그가 다른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유명한 기독교 박해자 바울이 회심하였다는 소문이 들렸을 때, 아무도 바울을 선뜻 믿으려 하지 않았다.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의 형제들과 사귀기를 원했지만, 모두가 그를 경계하고 멀리했다. 이때 초대교회에서 인정받고 있던 바나바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바울의 변화 과정을 변호하며 감싸 주었다. 그 결과 교인들은 바울을 믿음의 형제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또한 그는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일원으로서 자기 소유의 땅을 모두 팔아 사도들 앞에 아낌없이 내놓음으로써 가난한 교회 형제들을 정성껏 도와주었다. 이처럼 바나바는 말의 위로뿐 아니라 물질로도 사람들을 힘껏 위로하는 위로의 아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에서 성공적으로 목회하고 있을 때, 멀리 다소까지 바울을 찾아가 아직 교회 안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던 그를 불러내 안디옥교회의 설교 단상에 세워 주었다. 이후 안디옥 교회는 바울에게 있어 늘 돌아가고 싶은 고향 같은 교회가 되었다.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있어도 바나바만큼 열심을 내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고 바울과 더불어 전도여행을 떠났고, 이후에는 자신의 조카인 마가를 데리고 계속해서 전도 여행을 다녔다. 이 모든 것은 그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바나나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행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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