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테일러는 중국의 내지 선교회의 창시자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선교사가 되려고 하는 젊은 지원자와 면접 약속을 정하였습니다. 얼마 후 젊은 지원자가 도착했고, 테일러는 그에게 20분을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젊은 지원자는 약간 당황했지만 20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테일러는 20분이 다 되어갈 즈음에 20분을 더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젊은이는 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선교사가 되기 위해 참았습니다.
세 번째, 네 번째도 테일러는 젊은이에게 20분이 다 되어갈 무렵 와서 20분을 더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젊은이는 다섯 번째로 20분을 기다려 달라는 말을 듣고 더 이상 참지 못 하고 나가버렸습니다. 테일러는 그 사람이 그냥 가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에 가면 한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