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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를 따르면서도 주를 알지 못한 이성적 인물, 빌립 |
조회수 : 2751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5-09-25 |
안드레와 같이 빌립도 처음에는 세례 요한의 제자였지만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후 예수님을 좇아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예수님 부름 받은 빌립은 복음의 감격을 안고, 메시아를 기다리며 고뇌하고 있던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가 그에게 전도했다. 그러자 나다나엘은 팔레스타인의 변방 지역에 불과한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느냐며 빌립의 말을 의심했다. 이때 빌립은 “와 보라”고 전도하였다. 그 후 예수님을 만나게 된 나다나엘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빌립은 믿음의 결단과 복음의 감격으로 예수의 제자가 되긴 했지만 처음부터 예수를 올바로 깨달은 것은 아니었다. 한번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기 전에 많은 무리를 먹이는 문제로 예수님께서 빌립을 시험하여 물은 적이 있다. 그때 빌립은 숱한 예수의 이적을 직접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머리로 계산한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대답을 했다.
또 마가의 다락방에서 행해진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빌립은 예수께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가 질책을 듣기도 하였다.(요14:9) 이처럼 빌립은 주를 따른 예수의 제자였지만 주를 올바로 알지 못한 이성적인 인물이었다.
예수님의 죽음과 승천을 보고도 예수를 바로 알지 못했던 빌립이었지만,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던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 충만을 체험한 오순절 이후 빌립은 다른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능력 있는 주의 사역자가 되었다. 빌립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주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지만 믿음보다 이성을 앞세우지 않는가. 정녕 주님을 올바로 알고 싶다면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 그리하면 주님을 올바로 깨달아 능력 있는 주의 일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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